소설 주인공 가운데 가장 인상에 남는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죄와 벌』의 라스콜니코프라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

세계적 신학자로 알려진 P 틸리히 교수도 강의를 위해 5권의 책을 추천하면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언급하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요즘 화제인 ‘조선의 백자....

1894년 여름』에서 조선의 공예품 수준은 일본은 물론 동남아와 비교해도 조악한 것이 많다고 적었다....

조선 도공들을 확보한 일본은 이들 덕분에 중국을 위협하는 자기 수출국으로 변모했고....

[사진 한국도예협회] 그 여파는 오스트리아 여행작가 헤세-바르텍(1854~1918)의 기록에도 나타난다....

도기(陶器)는 세계 여러 곳에서 만들었지만....

다급해진 중국이 에둘러 한국을 압박한 셈이다....

게다가 임진왜란 당시 많은 도공이 일본으로 끌려갔다....

그다음부터는 동급생들 간에 ‘톨스토이 전문가 비슷한 별칭이 생겼다....